친구여~ 내 친구여(장고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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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여~ 내 친구여~!

우리 아프지 마세.
틈틈히 운동하고
틈틈히 만나서
이 얘기 저 얘기 실컷하고
별거 없어도
재미가 없어도
같이 열심히 노세.

좀 모자르면 받쳐주고
좀 넘치면 나눠주고
힘들다 하면
서로 어깨 기대게 해주세.

어릴 때 그떼 마냥
물놀이도
종종 같이 가고
이산 저산 유람하듯
오르고 내리세.

얘기 끝엔 좀 서운해도
돌아서거나 외면치 마세나.
내가 부린 것도 아집이요,
네가 부린 것도 아집이니
우리 서로 맞다해도
틀린 것에 너무 노하지 마세.

어느날 보니
가는 놈도 있데 그려~
우리 기약없는 인생줄에
엮어놓은 인연
소중히 여기며
더 다독이며 사세나
친구여~~

 

너와 나 사이에
끝낼 일이 무엇이며
안 볼 일이 무엇인가
그런 말 습관처럼
달고 사는 놈만 아니라면
우리 인연 우정으로 돌돌말아
같이 천천히 천천히 늙어가세.

*****************   투박해도 좋고
소박해도 좋고
뺀질해도 좋고
뽀예도 좋을소니
이리 맞잡은 손
꼬옥 잡고 사세 그려~ *********
이래봐야 한 세상에
저래봐야 한 세상에
이름 한줄 남길 량으로
그리 부산 떨어대도
네가 내 친구요
내가 네 친구이니
좋은 인연,
좋은 사람
멀리서 찾지 마세.
한결같은 마음
늘 예 있으리니
친구여 내친구여...

짬나면 언제나 함께하세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착한 일도 많이 하세.   남 부럽지 않게
못 살아도 후회없게
남의 것 탐하지 말고 사세
목소리만 들어도 좋고
켜피 한잔 함께 해도 좋고
우리라서 좋을씨고

우리
천천히 천천히 늙어가세.
이 세상
오래 오래 친구로
그리 그리
아껴가며 사세 그려....  

 

지인이 보내준 좋은글을 읽으니 갑자기 친구님이 그립내 그려.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스스로 전화 한번 못하고 사는 요즘 나의 삶에 대하여 반성을 해보지만 ㅎ.
늘 할 일에 묻혀서 사느라 메말라 가는 정서는 어찌 할껀가?
빠져들지 말고 여유를 찾자..^^
힘들고 지칠때 포스팅하는 재미, 이웃님들과 함께 하는 재미로 버팁니다. 연락오겠지 연락주겠지 그러지말고 오늘은 내가 먼저 연락해봄세나,,,   카톡대화창에 올라온 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