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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명 (이름)에 대한 상식♣

찬성장(장고) 2006. 6. 18. 10:07

1.관명[이름]

사람이 태어나면 부모[조상]가 이름을 지 어준다.

그이름을 그대로 호적에 올리면 바 로 관명이된다.

어떤 사람은 이름이 두 개가 있는수도있다.

예컨데 호적에 오르지 않은 다른 이름은 아명이라한다.

모르는사람은 그것을 호라고하지만 그건 틀리는 말이다.

이름이란 살아있으면 함 (銜)자라고하고 죽으면 휘(諱)자라고한다.

[예시 : 1] 상대방의 어른의 이름을 물을 때.

<생존시> 자네 어른 함자가 무었이냐 ?

<사망시> 자네 어른 휘자가 무었이냐 ?

: 2] 아버지의 이름 호칭은 원어 그대로 부 르지 못한다.

<생존시>우리아버지의 함자는 0 자 0 자 입 니다.

<사망시>우리 아버지의 휘자는 0 자 0 자 입니다.

2. 자(字)

이름 대신에 불리워지는 호칭어를 바로 자 라고한다.

자는 부모나 집안 어른이 지어주는데 자가 있으면 곧 어른이 되었다는 증표이다.

자는 성인[16세이상]이되어 관례를 치르면 자를 부여한다.

자를 부여하면 어른으로써 사회활동을 할수있다는 뜻이다.

자는 이름 대신에 부르도록한 명사이다.

사람을 부르느데 있어서는 그 이름을 불러 야 마땅하지만 때로는 어색 하거나 결례가 되는 수가 있다.

그래서 관명 대신에 자를 불러주는 것이다.

호에는 존칭이 붙지만 자 에는 존칭은 쓰지 않는다.

자를 서로 호칭하 는 사이는 동료지간이나 아랫사람에게만 쓰인다.

[예시] 퇴계는 권질의 사위다. 결혼전 그의 장인 권질이 한말은 다음과같다.

<경호 이사람 !. 자네가 내딸을 맡아 주어야 겠네....>

[전처를 상처하고 솔권을 못하고 있을 때 재취를 권하면서]

3. 호(號)

이름과 자이외의 호칭. 호는 아무나 있는 게 아니다.

덕망이 특출하거나 학문 또는 예 술이 뛰어나 지방이나 전국적으로 이름이 난 사람이래야만 호가있다.

호는 남이 지어 주는 수도 있지만 대개 자기 가 직접 짓는다.

남이 지어주는 송찬(頌讚) 은 그사람의 인품이나 자질에서

호를 가질 만한 사항을 들어 찬문과 함께 호를 만들어 준다.

대체적으로 호는 자기가 짓는 것이 더 많다.

퇴계도 자호하여. 퇴계. 도옹. 도수. 퇴도.등 여러 가지로 썻다.

그런데 요즈음은 왼만한 사람이면 모두 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난다.

흔한 서예학원에 들어가기만 하면 호를 만 드는데

이들이 호를 못가지란 법은 없다.

다 만 책을 펴낸 문인이나 서예학원에서 글씨 쓰거나 문인화를 치거나 관계없이

국전에 입선되어 전국이 알수 있다면 호를 쓰는것 도 무방하다.

호에는 시호(諡號)가 있는데 시호란 국가에 서 네리는 호를 말한다.

여기에도 송찬 글을 붙혀서 그사람이 국가에 기여한 공적을 감 안하여

문순. 문충. 문경.충무등의 이름으로 죽은 뒤에 네린다.

학봉의 시호는 문충공 (文忠公)이다.

道德博聞曰文. 危身奉上曰 忠이란 글에서 그 끝자를 들어 <文忠>이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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