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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재배 방법

찬성장(장고) 2008. 4. 4. 13:24

 

 

<<당근 봄 재배>>

* 비배 및 수분관리

당근의 시비는 기비와 추비로 나눌 수 있는데 인산질 비료는 전량을 기비로 주고, 질소 및 칼리질 비료는 전량 1/2∼1/3을 기비로 주고 나머지는 2~3회 정도 추비로 준다.

당근의 비료성분 흡수는 발아 후 40일부터 흡수량이 증가하기 시작하여 70일 이후 최대로 흡수하므로 이 시기에 추비를 주는 것이 좋다. 추비 주는 시기가 늦어질 경우 늦게까지 양분이 흡수되어 품질이 나빠지고, 부패 등 병해충의 발생이 많아진다. 당근이 최적으로 생장할 수 있는 토양의 수분함량은 포장용수량의 70~80%이다.

우리나라 봄철의 기후는 4~5월에는 건조기에 해당되므로 자연조건에서는 뿌리의 비대가 충분하지 못하다. 그러므로 스프링클러 등 관수 시설을 설치한 다음 장기간 가뭄이 지속 될 경우 관수하는 것이 좋다. 관수시에는 자주 주는 것 보다는 1회 관수시 관수량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스프링클러 장치를 할 수 없는 포장에서는 발아율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차광망을 포장 전면에 피복하여 발아율을 향상시키기도 한다. 당근은 생육 중기인 6엽기까지 중요한 시기인데, 이 시기에 토양이 건조하면 생육이 지연되며 열근의 발생을 초래한다.

즉 실제 열근은 수확기 무렵에 발생하지만 뿌리 비대기에 건조로 인하여 정상적인 생육이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에서 후기에 급속히 비대하면 열근이 발생한다. 생육 후기인 70일경 이후는 토양수분을 약간 적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수확기에 수분조건이 과습할 경우 착색이 불량하고, 열근 및 부패의 원인이 되며 특히 근 표면이 거칠어져 품질이 저하된다.


<<당근 가을 및 월동재배>>

* 비배관리
당근은 토양 적용범위가 넓어 각종 토양에서 재배할 수 있으나 비옥한 사질양토가 가장 적합하고, 토양반응 범위는 pH 5.3~7.0으로 비교적 넓으며 pH 5.5~6.5사이가 가장 적당하다. 산성토양으로 갈수록 세포분열이 늦고 열근이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pH 5.0 이하의 토양에서는 외엽이 누렇게 변하고 초기 생육이 정지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가을 및 월동재배는 기온과 지온이 높은 시기에 생육이 시작되고 온도가 낮은 시기에 수확하므로 초기에 충분히 양분을 흡수토록 하고 후반부에 균형양분을 시비하여 뿌리의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시비는 기비에 중점을 두어 시용하고 추비를 배분하여 시용한다. 1회추비는 10a당 요소 9㎏, 염화가리 6㎏을 파종 후 20일에, 2회 추비는 요소 13㎏, 염화가리 3㎏을 파종 후 50일에, 3회 추비는 요소 9㎏을 파종 후 70일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질소 비료는 파종 후 약 60일 정도 시기인 본엽 7매 정도인 때가 가장 흡수가 완성한 시기이므로 추비는 본엽 5~6매 경에 속효성 비료로 시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질소질 비료가 너무 적으면 잎이 작고 뿌리의 비대가 불량해지고 반대로 질소가 과다하면 잎줄기가 과번무 하고 뿌리의 색이 옅으며 뿌리의 끝부분이 가늘어지며 비대가 불량해 진다. 특히 저온하에서는 뿌리의 활성이 낮아 인산 흡수력이 저하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 수분관리
당근은 파종 후 40~60일까지가 생육기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써 이시기에 토양이 건조하거나 수분이 부족할 경우 생육이 지연되거나 당근이 갈라지는 형상의 원인이 되므로 항상 최적 수분을 보유하도록 관리해야 하고, 파종 후 70일(약 본잎 8매) 이후부터는 토양수분을 약간 적게 관리하여야 한다. 이때 수분조건이 과습 할 경우 당근의 색이 옅어지고 수확기에 뿌리가 갈라지거나 당근표면이 거칠어진다.

* 온도관리
당근의 생육적온은 18~21℃이며, 12~13℃ 이하에서는 화아분화가 일어나며 하우스 재배와 같이 낮이 고온에 의하여 이춘화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지온은 18℃ 전·후가 적당하며, 생육초기에 기온과 지온을 높여 양수분의 흡수를 촉진시켜 지상부 생육을 최대한 촉진 시킨 후 당근이 비대가 시작할 무렵부터 온도를 내려 광합성 산물의 지하부로의 이동을 촉진시키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근 비대기는 뿌리가 급속히 비대생장을 하는 시기로서 비료의 흡수량이 제일 많은 시기이므로 비대생장을 시작하기 전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여야 하고 적당한 수분 공급을 필요로 한다. 당근은 비대생장이 거의 완료되는 100일경부터 근의 착색이 완료되며 당의 축척이 많아지고 비대생장이 충실해지는 뿌리 생장이 완료되는 시기로서 일반적으로 약간 건조한 토양조건이 적당하다.